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dec83fa11d028313e457d3f472465ed713dd2021f962a44f49404dbf292d7dc8dba2739db4076573eaec4a4da1525f964489c7e5b7cb2de69f114bc99862a5fe9e9db651d21026500


가쉽이나 다루는 외면적 전기라기 보다는 차라리 사상사라고 보는 게 맞겠다 니체 개인의 사유의 궤적이랄까


문장들이 밀도가 상당하다 그러면서 하이데거나 들뢰즈처럼 자기 철학으로 전유해버리지 않고 충실히 따라잡으면서

또 반대로 국내학자들이 흔히 그러듯이 문헌학적 겉핡기를 한다거나 쓸데없이 인용으로 거들거먹리지도 않고 딱 핵심만

생각의 구조를 독일 사변가 특유의


개념 압축하고 간결 하게 공식을 만드는 문장들이 빽빽하게 연이어져 있음


농축의 밀도가 상당한데

술로 따지면 알코올 60도 이상 독주 한번 홀짝거리고 식도를 태워서 전율 하듯이 몇문장 읽었다가 쉬고를 반복한다


니체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로 읽기에는 절대로 무리고 오히려 니체 몇 권 읽은 다음 중간점검 압축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나을 듯


니체에 대해서는 어지간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겸손해지게 만드네 선생님 하고 부르고 싶다


번역에 오탈자나 비문이 간간히 있지만 크게 가로막는 수준은 아니고


이 사람이 쓴 하이데거나 괴테도 읽고 싶다 쇼펜하우어는 절판된 거 같던데

여튼 1시간 꼬박 읽었는데 27페이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