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도 모씨나 톨 모씨 이런 분들의 역작을 읽을때면
챕터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의 감동이 분명 어느정도 느껴지긴 하는데
이게 페이지수가 네자리로 가다보니.. 최소 2~3주는 잡고 읽게 되는데 중간중간 역사책도 들춰보고 영화도 몇편 보고 하다보면 이바노브나 이새끼는 또 누구노? 이새끼 사상이 뭐였지? 얘네가 만났었나? 이렇게 까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총체적인 감흥을 얻기가 참 힘든것같음
특히 죄와벌 읽을때 많이 느꼈음 심리묘사가 참 탁월한데 정작 결말에 이르르니 개괄적인 스토리라인 말고 감흥을 종합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할까.. 이반일리치의 죽음 요런거는 참 분량도 적당하고 인상적인데 말야
문학 감상법 책같은걸 읽어보는게 좋으려나? 일단 쿤데라 소설의 기술이랑 나보코프 문학 강의였나 그거 사볼까 생각중
쿤데라 <커튼>도 ㅊㅊ
나비가 가르치는 문학은 꼭 읽어라... 그 책만 읽으면 문학책 딱 한 권만 끊임없이 읽으며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