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번정도 읽은 사람인데

토지의 수위가 높냐고 물어보면

강간이나 준강간이 자주 나오긴 한다고 답하고

꼴릿하냐고 물어보면

또 애매한데..왜냐면 그 씬의 꼴릿함이라는 건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기 때문임.

일단 연상되는 게 그렇게 청결한 이미지가 없고(시대상 또 캐릭터의 신분상 대체로 걍 잘 안씼고 다니는 느낌에다가 또 준비된 야스를 하는 게 없다)

한다고 해서 묘사가 자세하지도 않고 오히려 부각되는 건 정신적인 퇴폐성 정도?

한 여자두고 구멍동서질하며 희희낙락하는 걸 정신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던가 한 여자붙들고 타락시키려 애쓰며 강제로 하는 거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꼴릴 수 있는 장면이 좀 있을 거고.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거의 그 사람 인격을 갈구는 얘기로 받아들일 거 아니야?? 근데 포르노는 그러한 용도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무언가니까 그런 장르의 취향을 나는 인정하는 편이지만 토지의 분위기상 존나 그런 걸로 꼴리기엔 좀 숙연하고 그럼. 하여튼,

꼴릿함이라는 건 다분히 주관적이니까. 걍 사실대로 말해줌.


또 사람마다 해석이 분분할 수도 있는 게

나는 오히려 구천이와 별당아씨의 좋아죽는소리 운운을 하인들의 천박함을 드러내는 대사로만 생각했지, 실제로 잉야잉야그랬을 거라 생각해보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