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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수지 길로이 핍스는 루이지애나 당국으로부터 여귄 신청을 거절당합니다. 이유는 신청서 기재 오류였죠. 그의 출생기록부에는 그가 흑인이라 기재되어 있는데 신청서에는 백인이라 잘못 표시했다는 겁니다.
  
그는 본인, 모부, 조모부뿐 아니라 모든 친척이 백인이라며 출생기록부 정정을 요구했지만 결국 패소하죠. 당시 루이지애나 법에 따르면 '1/32' 이상의 '흑인 피'가 섞였다면 흑인이기 때문입니다. 가계조사결과 핍스의 5대조 조상 중 한 명이 흑인이었므로 핍스는 1/32의 흑인 피가 섞였고 그러니 당연히 핍스는 흑인이라는 것이었죠.

이런 미국의 흑인 감별을 '한 방울 법칙'이라 부르는데 참 흥미롭습니다. 빨리 다 읽어 먹어치우고 싶네요.

이상의 내용은 염운옥의 《낙인찍힌 몸》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