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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속에 온갖 장황한 말들과 메타포만 때려박고 그걸로 내 소설도 이만큼 은유가 풍부하고 여러번 읽어야되는 소설이야라고 말하는 느낌

사실상 주인공이 한거라고는 가출했다가 웬 여자 남자 도움으로 숙식하다가 도서관장 아줌마랑 섹스하고 경찰피해다니다가 다시 돌아가는건데
주인공한테 영향이 있는 일들은 대부분 상상속에서 이루어진 일임
진짜 뭔가에 쫒기거나 어려움에처해서 극복한느낌이라기보다는 상상하다가 성장했다라고 해버리잖아

평이 높은건 영화계에서도 메타포 범벅한 예술영화들을 평론가들이 높게쳐주는거나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생각함. 세계명작중에 그런식으로 온갖 메타포만 뿌리고 실제 주인공이 고난이나 역경도 제대로 안겪고 상상하다가 끝난작품들이 얼마나 됨?


읽다보면 오히려 호시노가 성장하는게 와닿고 공감됨
호시노야말로 여자편력 반성하고 음악에 대한 자세나 위기에 대한 삶에 자세 등 진짜 캐릭터가 바뀌어 가는거 같음

가장 큰 문제는 메타포들이나 철학적인 내용을 전부 오시마의 대사를 통해서 보여주는데 그 많은 내용들중에서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몸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임. 오시마가 같은 행동을 하지만 대화 내용을 호시노처럼 일반적인 이야기만 했어도 과연 소설이 진행이 안되었을까 의문임.

오시마를 빌려서 작가가 내 생각에 삶은 이런거고 내 철학은 이거야라는걸 대사로 그냥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데, 그 중 몇 개라도 얻어걸리면 이 책이 깊이있다고 생각해버리는거 같음.

일종의 소크라테스책 읽는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