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그 같이 서로 얼굴 볼일 없는 디시 익명 게시판에서 싸지르는 정도면


상황 맥락 살펴가며 똥싸지를 줄 아는 사회성으론 나쁘지 않은 거 아니냐?


팝콘 각 영화에 눈물짜고 위로하는 베셀러 좋아하는 현실 닌겐들 사이에서야


손해 안보려고 분위기 깨는 말 안하면은 됐지


그럼 그 소리를 다른 어디가서 하노?


혼자 이불 속에서 부두인형 만들어서 바늘로 콕콕 찔러가면서 하노?


들어줄데도 없고 딴데 없으니까 대숲에 들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귀귀귀귀 하듯이


독갤에서 씨부리는 거 아니니


우물에다 독타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 따라댕기면서 내 귀에 도청장치처럼 가르치려고 드노?


좆같다고 느끼니까 좆같다고 하는 거지


여기서도 문화 상대성 고려에 타인의 취향 배려까지 해야 하는 건가


아 시발 일반인 백성으로 사시기 힘드시겠어요 인간으로 사는 게 다힘들죠


저도 깜둥이라서 힘들어요


게이라서 힘들어요


페도라서 힘들어요..



양해하면서 해야 되냐?





책 이야기: 아론 베이커스의 만화 스피노자 보는데 스피노자 철학은 별로 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