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책의 당파성, 편향성은 피할 수 없는 게 아닐까?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글이라고 해도, 어떤 사실을 쓸 것인지도 저자의 선택이잖아?

불리한 사실, 의견과 배치되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길 수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차라리 자기가 전제하는 정치적, 이론적 입장들을 확실히 드러내는 책이 좋더라)


물론 최대한 중립적이려고 노력하는 게 잘못됐다는 건 아님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과학성을 추구하는 학문이라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책이 너무 편향적이다!를 비판하는 것보다

서브텍스트 속의 편향성을 간파하는 작업이 더 의미있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