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과는 독갤에 돌아다니는 짤방만 봄


김사과

가죽 재킷 걸쳐입고 피어싱 주렁주렁에 온 몸에 문신한 여자가 사방 조용한 카페에서 자기 혼자 신나서 뭔갈 설명하는데 소리를 질렀다가 허우적 거리면서 컵도 쏟고 그럼

직원이 와서 조용히 해달래도 아랑곳 않고 존나 떠듬 막 웃었다 울었다 그럼


박상륭

세~네 테이블 옆에 사람이 보기에는 정상인데 앞에 앉은 사람은 벌벌떰. 머리가 드문드문 까진, 도수 높은 안경 쓴 할아버지 이미지인데 그 마저도 머리가 산발임

침착하게 뭔갈 말하는데 앞문장 뒷문장이 조화를 안 이룸
"어제는 고등어를 먹었는데 짭조름하니 헤헵,헤헵, 마누라 회음마냥 짭조름했지 헤헵헤헵, 근데 그 고등어 꼬리 끝에 걸린 바닷빛이 햐.. 햐... 시원하니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좋아 헤헵. 씁쓸하니 꼭 바닷 바람 같지 헤헵헤헵 근데 고 고등어 눈깔이 나를 뚫어져라 보는데.."

그러면서 사지는 가만히 있는데 묘하게 덜덜덜 떨고 눈동자는 나도 아니고 상도 아닌 어딘가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데 당최 어딘지를 모르겠음


내가 느낀 김사과 박상륭은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