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에 꼰대스런 인사들이 없다고는 생각안함
근데 모두가 다 그러진 않잖아.
복거일만 해도 비명을 찾아서나 파란 달 아래 까진 순문학에서 못하던걸 과학소설로 해냈다고 인정받았잖아. 논문도 얼마간 나왔고.
장르소설도 잘 쓰면 문단전체는 아니더라도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단거지.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 책 나오는건 자본의 논리에 따르는건데 경제개념도 없는 문돌이들이 무슨 힘이 있어 발전을 저해하냐. 인기많으면 출판사에서 내주는거지. 황금가지에서 공포소설, 좀비소설 공모전해서 책 내주는데 문단애들이 그걸 저지하거나 하진 않잖아.
더군더나 우리나라 장르소설들은 SF, 추리, 공포, 판타지 뭐하나 가리지 않고 독학파들이라 꼰대 스승이 제자 발전 막는 전개가 나오지도 않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순문학 하는 사람들 아무 힘도 없는 부평초야. 걔들 말 아무도 안들어. 잘만 쓰면 걔들이 뭐라 씨부리던 책 내주고 사줌요.
그냥 못써서 문제인거지.
문창과 이야기도 하던데 아이작 아시모프는 생화학전공하면서 글썼고, 아서 클라크는 수학이랑 물리학 전공이고, 하인라인은 군대 퇴역하고 심심풀이로 썼고, 필립 딕은 정신질환 앓으며 집에서 약 빨면서 썻음.
책을 전혀 안읽는, 특히 이공계는 아예 책과 단절을 시켜버리는(상기한 사람들 전공이 문학이 아닐 뿐 독서를 안한 사람들은 아니지) 실태를 문제삼으면 모를까 문창과는 상관없지.
도식 속에 가두는게 문제란 거자너 ㅋㅋㅋ 그게 문단만의 문제냐 하면 그건 또 아니겠지만 ㅋㅋㅋㅋ
우리나라에 스프 작가가 있긴 하냐?
우리나라 시장이 너무 작은게 문제...
이 짓도 사람이 하는짓으로 인맥이나 연이 중요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