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절대적인 기량은 둘째치고,
좋은 문학은 좋은 비평이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거임.
옥이라면 그게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세공가들이 필요한 법임.
비평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음.
지금도 한국 문학이 어떻다 얘기나오지만 제대로 된 작품 평가는 없다는 걸 알 수 있음.
그냥 좋다 나쁘다 수준이지 왜 그런지 제대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음.
좋다 나쁘다 자기 느낌 말하는 건 제대로 된 평가랑 무관함.
객관적인 가치를 뽑아내는 거 그런 게 비평적 작업일 수 있는 거지.
문제는 한국에는 제대로 된 비평가가 없단 거다.
그러니 얘기만 나오면 자기 감정이나 토로하는 놈들이 득세하는 거.
논리적인 토론의 장이 아니니까.
밑에 이거랑 비슷한 글 댓글 보니까 논리적으로 까는 애들 많던데
교양 수업 중에 교수님이 사이버캠퍼스로 K문학 어쩌구하는 논문 나눠주셨는데, 거기에서는 한국문학을 살릴 수 있는 방도가 비평의 회복이 아니라 아마 대중문학의 성장이라고 기억함. 잘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ㄴ 맞는 지적인데 난 비평과 문학계, 문학소비계가 같이 간다고 봐서. 일단 지금처럼 일방적인 한국문학 비하는 비평계가 못나서 그런 게 맞긴 함. 이게 저 세 층위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