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작품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위대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유형의 인간들이 있음.
이러쿵 저러쿵 남의 말 옮기고 안 좋은 소문 퍼뜨리고
그러면서 질투, 시기에 빠져 있고 오만한 인물들.
남의 고통을 은밀히 즐거워하며
남의 행복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런 감정을
샤덴프로이데라고 한다지.
호흘라꼬바 부인
라키친
먼 곳에서 조시마 장로를 보기 위해 온 수도사
페냐
뻬르호진
등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보면
남의 불행에 사족을 못 쓰고 뜯어먹는 인간들이 유독 많이 나온다.
소설가 도끼는 심오했지만
생활인 도끼는 순진하고 순수했다는데
이런 인물들에 알게 모르게 염증을 느끼며 살아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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