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능?목적? 이런건 대체 뭔지노르겠어
행복하게 살면서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고싶은게 사람의 주된 본능이라면
그냥 세상 모든사람 다같이 발전 멈추고 경쟁없이 농사 지으면서 사는게 최고아닌가?
기술은 왜 발전해야하는거야?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비효율은 줄지만
그렇게 생긴 기술은 또 다른 더 많은 문제들을 낳곤할뿐더러
그렇게 좀 편해진 삶도 곧 익숙해져서 별 감흥도 없어지잖아
세대가 이어질수록 자원만 계속 줄어들거고
무한동력같은걸 실현시키지 못하는 이상 이 발전은 정말 의미가 있는게 맞아?
물론 의미가 있고없고를 떠나서 세상 모두가 발전을 멈추고 농사지으며 살겠다고 약속할일은 없을테지만...
모르겠다 무슨책을 읽는게 나만의 답이라도 찾는 데 도움이될까
세상 돌아가는 일을 이해하는건 참 어렵네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독갤을 할 수 없었을 것
물건 a를 만드려면 10만원이 필요한데, 그걸 7만원에 만드는 기술이 생겼다고 해보셈. 다들 7만원짜리 기술 쓰겠지
기술이 없었다면 모든 사람들은 10만원이라는 비용에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았지않을까?
인간의 욕망 자체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쪽으로 움직이는 거겠지. 특히 현대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일임. 그러고보면 농업혁명부터가 기만적인 일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디
요즘 평론 중에 기계비평이 유행하던데 그쪽 알아보심 좋을 듯. 나도 현대의 비평은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 대한 성찰의 기능을 맡아야한다고 생각함.
오 고마워요 참고할게요
소확행 이런걸 말하려는 건 아님 경쟁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사람임 그냥 단순히 궁금증임...
니가 예를 든 농사로 들어보자면, 우선 삽과 괭이가 필요할거야. 그러기 위해선 그걸 만들 기술이 필요하겠지? 그런데 나무나 돌은 너무 잘 부숴지도 모양 잡기도 어려워 그런데 가만보니 철. 이게 또 물건이네, 재련할 기술을 다시 개발할테고, 철 괭이 철 삽을 드니깐 막상 또 신발이 걸려. 짚신을 헤지고 돌을 밟아도 아프지. 그래서 소가죽으로 - dc App
신발을 만들겠지? 애초부터 기술이라는게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한번 편의를 맛 본 사람에겐 그 욕구가 커져가기 마련이야 - dc App
지금 개발되고 있는 기술들은 극빈층이 아닌이상 대부분 비효율의 문제이고 그런 불편의 문제는 거의 없잖아 더이상 기술이 그런 불편의 해소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그저 발전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 같아. 이런면에서의 발전은 포기하는게 오히려 장기적인 효율마저도 커지는 선택이 아닐까?
인간의 물질문명이 진보한 만큼 정신적인 부분은 진보하지 않았다(어쩌면 관점에 따라선 오히려 퇴보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너님이 가진 의문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런 의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개의치 말고 사유를 계속 이어나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고마워 그런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생각이 의미가 있는걸까? 어느면에서 좋은거야?
걍 현실적으로 기술이 왜 발전하냐를 따지면 자본주의 법칙상 생산력 선두를 점하면 돈버니까 자본가들 기술경쟁으로 발전하는거고.. 그것도 따지고 보면 욕망이라는 인간 본성 아님? 당위적으로 왜 해야 하냐 물으면 이 세상에 완벽하게 정당화될 수 있는게 있을까 싶긴 한데, 암만 봐도 4천년전 아메리카보다 현대 미국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도가 훨씬 높지 않겠음?
맞아 나는 자본주의라는 법칙을 만든 목적도 동시에 의문이야 자본주의가 결국 돈을 긍정적유인으로 해서 나라를 발전시키자 이런거니까 그런데 이건 또 나라간의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는 목적이 있으니 더 생각할게 많아지네...
기아와 빈곤은 식량 생산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던가 하면서 '성장 아닌 분배' 주장하는 건 실현이 안되서 그렇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얘기자늠. 물론 기술발전의 동력은 한계효용체감이 어쩌구 붉은여왕 역설이 어쩌구 신호보내기가 어쩌구 하는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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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쓴다면 어디다 쓰는거야? 궁금하다! 혹시 또 다른 이런내용과 관련된걸 다루는 책이나 다른 어떤거라도 본거 있어? 혹시 알면 알려주라
인간은 생물이며 생물에게는 코드가 짜여져 있고 기술은 그 코드의 수요에 대한 공급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너무 뜬구름 잡는 떡밥으로 글 자꾸 쓰면 좆같아요
궁금한걸 해결해주는게 책이었어서 여기말고 어디 물어볼 데가 없네요 다들 다양한 분야에 지식이 많아보여서요
다음부턴 최대한 정리해서 글 하나만 올릴게요 새벽에 정리도 안하고 생각나는대로 글을 너무 자주 적어 올렸네요
인간을 포함한 카르다쇼프 척도에 따른 문명들이 가상 우주 또는 실제 우주를 만들 정도의 과학.력을 지니지 못한다면 엔트로피는 마지막 남은 블랙홀까지 파괴하며 결국 우주는 광자 뿐인 세상이 될거기 때문이지
어렵네...
난 이런거 그냥 진화론적으로 생각하는데 발전이란건 딱히 방향성이 없는거고 기술도 마찬가지로 복잡하든지 단순하든지를 떠나 현재에 살아남아 있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봄.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건 각자의 몫이겠지
나도 이렇게 생각함 - dc App
발전해야하는 당위는 있지. 문명의 발전이 인간의 복지를 증대시킨다는... 농사짓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안지어봐도 알것이고... 그러나 실제 발전의 동력은 자본주의 속에서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경쟁이고, 그속에서 기술발전은 이루어지지. 이 기술들이 인류 문명의 복지를 위한 방향으로 통제하는 것이 인류의 과제상황이고...
문명의 발전이 주는 혜택이 그것이 가져오는 문제들보다 월등히 낫다는 확신이 안온다면, 그리고 실제 경험으로 체득하고 싶지는 않다면,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봐보길 바람. 그냥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내용인데... 재밌음.
아무튼 실제 기술 발전은 인류 복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추동되고 있다고 봄. 그리고 여기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제품들이(기술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지만) 살아남는 것이고, 이렇게 서로를 피드백하며 최적화 지점을 찾아나가는데, 지금 시대는 그 과정이 완료되지 않은 과도기인 것 같음.
이반 일리치였나? 발전을 멈춰라! 하는 철학자가 있었음. 철수다에서 들었으니 찾아봐. - dc App
그리고 내 생각에, 기술이란 결국 더 나은 삶을 위해 발전해온 인간의 욕망이라고 생각해. 편의가 일정 수준에 달해서 기술 발전을 그만둔다는 게 아니라, 인간이 일하지 않아도(정확히는 아무것도 안 해도) 모든게 유지되는 순간(혹은 모든걸 취할 수 있는 순간)이 오지 않는 이상 기술은 계속 발전할거라고 생각함. 이런 의미에서 - dc App
미래의 인간은 팔다리가 짧아질지도 모름. 기계가 다 해줄테니까. 내가 일하지 않아도 기계가 전부 해주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돈을 벌어서 가지고 싶은 걸 살 수 있는 그런 이상향이 와야 발전은 멈출거라고 나는 생각해. - dc App
발전없는 삶은 재미도 없다 그러니 인간이 발전하는건 효용이나 기타 미사여구 붙여서 설명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재미와 따분함에서 벗어나려는 것 그 자체가 되는것 아닐까 - dc App
주가 안 떨어질라고 농담 아니고 진심임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보단 역시 돈때문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