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성이라는 게 결국 생존에 도움이 된다'


라는 거랑 


'이타성의 뒷면에는 결국 자신의 생존을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


라는 말은 사실 차이가 있는건데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은듯. 실제로 둘을 호도해서 글 쓰는 작가가 많기도 하고.


물론 실제로 이타성의 뒷면에 의도가 숨어있는 경우가 충분히 많고 


자신의 선행이 남한테 알려질 경우와 알려지지 않을 경우, 도덕성의 양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도 차고 넘치지만


진화에 있어서 적응이 꼭 의도적으로 이뤄지는건 아니잖슴?


목이 긴 기린이 결과적으로 살아남는거지 기린이 목을 위로 늘리다가 목이 길어지는 게 아닌거니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차원에서의 이타성마저 항상 그 안에 이기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는건 옳지 않은 해석일듯.


그냥 진화의 결과로 그런 식으로 설계된 이타성을 가지고 있게 된 거고, 개인 차원에서의 의도는 순수할 수도 있는 거지.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