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외계 탐사 SF물이자 훌륭한 종교 소설이면서 그 자체로 훌륭한 소설일단 모든 등장인물이 살아있음일단 존 스칼지의 순화된 버젼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등장인물들의 대화도 흥미진진하고 SF적인 부분이 적은 귀환 후 산도즈 신부의 일상 부분도 재미있게 일게 함외게인들도 \'살아\'있다는 느낌이 잘 살아남.전반적으로 모두 그럴 만 해서 그럴 일을 한다는 느낌그들이 외계로 우주여행하는 방식은 뭔가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같은 초창기 낭만적 sf가 떠오르기도 함.그러면서도 과학적으로 크게 어긋난다 싶던 부분도 없었고외계사회 도착해서는 외계인들의 사회도 생물학적,사회학적으로 충실하게 뒷받침한다는 느낌이었음.진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으로 읽었음.뭐 그래도 자나아타 족의 남성 중심적 양육 문화와 여성 출생 문제는 좀더 세밀한 설정이 필요했을 것 같기도.600쪽 가까이 평화롭던 분위기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뒤통수를 때리는데 이 부분이 사실 산도즈 신부의 최후보다도 더 충격먹음그리고 이 모든 것이 \'신\'과 신앙의 문제로 결부되면서 뭐라 할 수 없는 사색과 감동을 안겨준다.\'신\'이 아니더라도 운명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하는 힘이 있음.그 외에도 독신의 문제 등 신부들의 생활과 고충 등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는 소설임

군발이 때 감동먹고 sf갤에 남겼던 리뷰 다시올림
즐독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