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누가 책 사서 줄 긋고 읽다가 기증한건가? 싶었는데
누가 봐도 도서관에서 직접 샀을 법한 책에도 심심찮게 그어져 있더라
개인적으로 크게 거슬리지는 않고 남이 그어놓은 거 구경하는 맛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빌려온 책에 꿋꿋이 밑줄 그으려는 심리는 연구대상이긴 함ㅋㅋㅋㅋ
근데 이런 책 발견할 때마다 사서한테 누가 줄 그어놨다고 말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 고민됨
결론은 여하튼 코딱지보단 밑줄이 낫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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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보니 디시 좀 오래하셨나 보네여
에..? 왜 그렇죠 전 뉴빈데여 - dc App
요즘 디시에서 "~인줄 알았는데 ~더라", "물론 ~데 ~이긴 함.", "근데 ~싶기도 하고. 여하튼 ~이랄까(웃음)" 같은 말 쓰면 (우욱씹) (네덕) (찐) 소리 듣는데, 저런 말투 굳이 쓰는 건 일부러 역한 컨셉 잡는 갤창들이랑 갤질한 지 오래된(중의적 의미) 화석들밖에 없거든요ㅇㅇ
뉴비말투 사사 좀해주세요 - dc App
저어도 쿨찐 말투 잘못 배워서 툭하면 시비 걸리고, 여전히 장문 쓸 땐 역한 말투도 자주 씀. 게다가 디시만 하다보니까 역하지도 않고 쿨찐 스놉 힙스터 깨시민 같지도 않게 글쓰는 법도 잊어버림ㅇㅇ
근데 여긴 완장이 그런 말투를 쓰는 곳이라 별 상관없는 듯
뭐 디시에선 역한 쿠션어 남발하든 과몰입해서 뇌절하든 갤 분위기 못 맞추면 '찐' 소리 듣긴 하는데, 완장?(그 파딱)은 종종 불쾌할 정도로 뇌절 수위가 높아서 그렇지 일단은 쿨찐이 일부러 역한 컨셉잡고 유쾌한 척 뇌절하는 거에 가까움. 독갤 부터가 일부러 역한 컨셉 잡고 진지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ㅇㅇ
ㅇㅇ걍 차라리 단백질 없는게 다행인거임
말투 딱히 이상한 거 못 느끼겠는데... 굳이 태클 걸 심보로 보면 ~랄까 이러는 거 정도? 암튼 ㄹㅇ 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밑줄, 동그라미 이딴 거 보면 갑자기 읽는 맛 확 떨어짐. 근데 해놓은 거 보면 하나같이 안 중요한 얘기들만 강조 표시해 놓음. 누가 그러는지 모르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은근 많아서 개 열받
난 은근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ㅋㅋ 사실 어지간히 눈 사납게 그어놓지 않으면 읽다 보면 은근 신경 안 쓰이기도 하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