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냥 의식이라는 걸 뇌라는 컴퓨터의 입출력에 따른 부산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떻게 그 부산물이 생기는지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더라구. 뇌라는 컴퓨터의 물리적인 연산과 활동에 따라 물리적으로 신체가 반응하고 행동하고 그런 건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내가 왜 의식이란 걸 직접 느끼고 체감이란 걸 하는지는 의외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 당장 물리적으로 사람과 완전히 똑같지만 의식이란 걸 직접 느끼지는 못하는 사람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쉽게 상상이 되고, 나는 왜 그렇지 않은지는 설명이 안 돼.

찾아보니까 이 주제에 대한 ted 강연도 있던데(https://www.ted.com/talks/david_chalmers_how_do_you_explain_consciousness?language=ko), 여기에 대해서 좀 세부적으로 다루는 책이 있다면 소개받을 수 있을까? 문송한 문돌이도 읽을 만한 걸로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