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엔 누구나 그 나름대로 신비와 경이를 가지는 법이다. 하지만 누가 그걸 표현할 수 있으며 그 뜻을 풀어서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은 모두가 그러한 경이의 숲을 지나왔다. 우리들은 모두 한번은 그 지복의 황홀경에서 눈을 떴으며, 생의 아름다운 현실이 우리의 영혼에 밀물처럼 흘러넘쳤었다. 그때, 우리들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몰랐었다. 그때 온 세계는 우리의 것이었으며, 우리는 온 세계의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영원한 삶이었다. 처음도 끝도 없고 정지도 고통도 없는 영원한 삶이었다. 가슴속은 봄 하늘처럼 맑았고, 오랑캐꽃 향기처럼 향기로웠고, 주일날 아침처럼 고요하고 거룩했다. <독일인의 사랑>
인터넷에서 이 구절 보고 완전 반해버렸음.. 이런 느낌의 낭만주의 소설 추천좀..
체호프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