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르게네프 아버지와 아들 읽는데
핀트는 좀 다르지만 젊은 니힐리스트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라는 점에서 악령이 떠오르는 부분이 있음
등장인물들 딱 딱 필요할 때만 나와서 관계 파악이나 캐릭터 알려주는 대화만 하고 퇴장하고 사건 팍팍 진행되는거 보면 도끼 악령도 이랬음 좋았을거 같음
장황한게 도끼 매력이라지만 악령 초반에 스타브로긴 애미랑 표트르 애비랑 되도 않는 썸타는거 몇백페이지 읽고 있으면 드르렁하기 딱 좋음
- dc official App
그 부분 빼고 커여운 키릴로프 분량 2배로 늘려줬음 더 재밌었을텐데
ㄹㅇ 캐릭터 그렇게 잘만들어놓고 분량이 시발 - dc App
그만큼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시단거지~
ㄹㅇ 그 초반 부분 빼면 모든 장면이 빼놓을 수가 없음
ㅋㅋㅋ 도박빚에 시달리던 도끼 형편도 이해해 줘야지. 오죽했으면 그렇게 늘려 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