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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글은 첨 써봄

어느 완주한 갤러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제대로 책을 읽은 지가 좀 돼서 독서 마라톤 하고 싶었어. 이왕 읽기로 한 거 갤에 인증올리면 좋을 것 같았어 올림.

목표: 42,195p
2021. 3. 15 시작

읽은 책: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황현산 옮김

읽은 양: 어린왕자 1~132p. 처음부터 끝까지

  원래 이거 먼저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얇기도 하고 옛날에 책 조금이랑 영화 보고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읽기로 했음 낼은 영화 다시 볼거임 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좋더라
  독갤 픽으로 황현산씨가 번역한 걸 집었엉. 다 좋은 데 자꾸 종이에 손가락이 베더라. 종이가 많이 두껍더라구. 필기감 좋더라. 두꺼운 공책같은 느낌

  기억나는 게 거의 없어서 처음 읽는 느낌으로 읽었어 진짜 글이 너무 이뻐서 낭독하면서 읽었는데 되게 동화같더라
  장미가 사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랑 여우가 길들여달라고 말하는 장면이랑 아저씨한테 어린왕자가 화내는 장면이랑 정말 다 좋았어. 여우가 어린왕자랑 헤어질 때는 읽었던 다른 책의 주인공이 생각나서 기억에 남았고 특히 장미랑 어린왕자랑 헤어지는 장면은 장미가 서툴게 구는 게 인상적이었음. 어린왕자가 순수한 것도 좋았고.
  꿀잼이었다. 짧아서 읽는 데 별로 오래 안 걸렸고 내일도 올 수 있으면 올게 좋은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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