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는 아이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게 그땐 어떻게 아이들과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을까? 합니다. 아이들과 잘 어울린 것은 정확히 6학년 때 까지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갑자기 말이 없어졌습니다. 무슨말을 해야 할 지도 몰랐구요 중학교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게되었는데 아무도 모르고 낯선환경에서 저는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물론 알량한 자존심은 있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구요 지금까지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까지도요. 그때 당시 생각해보면 그 씹새끼들도 문제가 있지만 지금 객관적으로 그 당시를 바라보았을때 저 자신 또한 원인을 제공한 셈이었습니다.
나약한모습 의지없는모습 소심한모습 등 막말로 제가 저 자신을 패버리고싶었을 정도니까요. 학교 뿐만아니라 학원을 다녀도 너무괴로웠습니다. 그냥 찌질한생활의 연장선일 뿐이었으니까요. 초등학교때만 해도 놀기 좋아하던 제가 혼자있는게 행복하게 됐던 시발점이 중학교때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지옥같은 중학교생활을보내고 고등학교로 진학을했는데 중학교때만큼 약육강식의 세계는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그나마 친구는 조금 사귀었으니까요.하지만 찌질한 성격이 어디 갔을리가없죠.. 정말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들이 너무 힘들고 버거웠습니다. 수학여행이나 소풍이나 ..
체육대회가되면 친한애들이랑 병신마냥 피씨방이나가고..
친구가 여자소개시켜주면 잘되다가도 저혼자 지레 겁먹고 두려워서뜬금없이 여자 까고.. 남자도두려운데 여자라는 미지의존재는 더욱 저에겐 공포의대상이었기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성격이 지금대학생활까지도 이어지고있다는겁니다. 후배들을 케어하는 자리가 왔음에도 저는 겁먹고 도망치고싶습니다. 생각할수록 이 자리가 너무 제겐 커다란 짐처럼느껴지구요.. 사람이랑 대화하기도 너무힘들고 눈마주치는것도 힘듭니다 웃음도 안나오구 머리는 백지가되어 어버버거립니다.
제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독서하는 것이 도움이될까요?
사람많이만나라 이런 말 무지하게 많이들었는데 사람만났을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못만나겠습니다 ㅠㅠ
그냥 뛰쳐나가고싶습니다 앞서말한대로 아무말도할수없는 상태가 되버리는데 .. ㅠㅠ많이만나는것은 이후의 단계고 제가스스로생각하길 마음의병을 치료하는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는데 ㅠ
독서가 제마음을치유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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