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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길었던 디쾨터의 인민 3부작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에 이어지는 3번째 책 문화 대혁명입니다.

실제로 책의 시간적 순서는 이대로지만 책이 발매된 순서는 마오의 대기근, 해방의 비극, 문화 대혁명입니다

작가가 주로 주목한 부분은 첫번째 책인 마오의 대기근이고 나머지 2권은 이를 뒷받침 하는 것에 가깝기에 글의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마오의 대기근이 주로 통계적인 글이라면 나머지 2권은 시간 순서에 따른 연대기적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로인해 글적인 재미는 1권과 3권이 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국공 내전 종료 후의 사회주의적 개혁을 위한 숙청과 마오의 아집으로 이루어진 대참사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인 정신적 재산, 문화와 사상을 빼앗는 것에 대해 이 책에서 서술합니다.

그 방법은 실로 다종다양하여 이 책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권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책 전체에서 느껴지는 비꼬는 듯한 서술은 숨쉴틈도 없이 마오와 공산당을 비난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부분인 문화대혁명은 자신의 정책이 실패한 한 독재자가

이로 인해 자신의 권력에 대한 위협을 느껴 적을 제거하고자 새로운 동지를 찾고 손을 잡고 다시 끊는 과정으로 저자는 저술하고 있습니다.




1권의 서두에 있었던 '다수의 지지를 얻고 소수를 반대하여 모든 적을 격파하라'라는 마오의 말은

그의 일생을 요약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적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동지와 손을 잡았고 적을 제거한 다음에는 과거의 동지를 새로 적으로 규정하여 다시 제거했습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독재자였던 그는 노련한 정치감각과 훌륭한 언변으로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느끼는 자, 자신의 심기를 거슬렸던자를

제거하기 위한 싸움을 벌였고 이 책은 그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잠재적인 적에게 안심을 주기 위해 속이는 것에 능숙했고

적을 몰아붙일 때가 되었다 느끼면 쉬지 않고 몰이쳤으며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돌려 공격하는데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 중국을 들쑤셔 얻어내고자 했던 것은

자신이 죽은 뒤 스탈린을 격하한 흐루쇼프와 같은 자가 태어나는 것을 막는 것과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고히 하는 것 두가지였습니다.

그 와중에 희생된 인민과 당원들은 그에게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민들은 대개 자신이 살 방법을 찾기 위해 오히려

마오의 생각과는 다른 자본주의적 행태를 보였으며 

후일 이것이 마오가 죽은 뒤 중국식 공산주의의 붕괴에 한 몫을 하였다고 저자는 저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마오에 대한 증오입니다.

저자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여 마오가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려 하였으며

몇몇 실제 경험담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를 강화하여 시대적 비극을 강화합니다.

실제적 경험이나 자세한 고문, 살인, 범죄의 묘사는 이 시대의 비극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순히 이 글이 누군가를 성토하기 위해 저술된 고어 포르노가 아닐까에 대한 감상을 가지게 합니다.




마오는 자신이 이 과정을 통해 이루어내길 원했던 것의 대부분은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대약진 운동의 거대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전체의 독재권력을 차지하였으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2인자들을 제거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자신이 죽은 뒤 받길 원했던 대접인 공칠과삼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단지 그는 자신의 사상이었던 마오주의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뒤집어졌다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그에게 그것이 자신의 권력 이상으로 가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기에

어쩌면 그는 10년간의 자신을 위한 혁명을 통해 자신이 가지길 원했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개인의 행동으로 수천만에 달하는 목숨을 빼앗고 수억명의 정신적인 부분을 파괴한 그의 행동은

어쩌면 혁명이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3부작 중에 2권과는 다르게 읽기 피곤햇음
2권은 통계적 서술이 많아서 피곤햇는데
얜 너무 혐오스러운 서술이 많아서 피곤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