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존감은 사회에 대한 저항, 자기 위치에 대한 두려움이라기 보단
익명(119.196)
2017-12-29 22:13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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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부모 세대들은 자신감과 확신으로 가득차 있으니까 자식들에게 아주 강력한 존재로 자리매김했고 그 그늘에서 못벗어난 사람들이 자존감이란 개념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임
책임감등 부모 세대가 강요한 가치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너무 강력한 나머지 거기에 억눌려 스스로 판단한 권리를 강요에 반납해 버렸을 때 무수한 오류가 생겨나고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의 경험담들이 자존감의 개념을 또 과장되게 하는거지
이전 세대가 지나치게 성공했고 그래서 지나치게 자신감 넘쳤던 사실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거. 반발심이 너무 컸던 나머지 자기 규제를 상황에 맞춰 재구성하지 못하고 방종으로의 길이 열려버린거. 이게 독갤 애들이 막연히 느끼는 불안의 정체라고 생각
소위말하는 착하게 살면 호구된다. 이런 식의 보편 가치와 애국심, 종교에 대한 반발도 일종의 연장선상에 있는 걸로 보임
좋은 의견인데 댓글이 없냐? 나는 강력한 부모가 아니라 무지한 부모가 원인이라고 생각함. 모든 부모는 자식을 망친다는 말도 있잖음. 존재 자체가 문제되는 게 아니라 존재가 행한 잘못된 육아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말. 그 다음은 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