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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행을 위한 전개가 아닌

인물들이 자연스레 그려가는 서사를 보는 것 같다 해야하나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생생함.

레빈의 농경 이야기가 기호에 안 맞아서 중도 하차할 뻔 했지만

곱씹어볼수록 한옥 궁중요리 코스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