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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대학을 졸업한 애송이가 유명한 건축사무소에 취직을 하고 일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며 성장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야.

잔잔하다못해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건축에 대한 실감나는 묘사도 좋지만 여름 별장에서 보내는 건축사무소 직원들간의 잔잔한 에피소드도 좋고

풍경 묘사도 좋아.


또 국립도서관 설계 공모에 응모를 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독서에 관한 담론과 도서관의 구조에 대한 토론도 독봉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하겠다.

무엇보다 완독했을 때 진한 여운이 남아서 다시 앞쪽을 펼쳐보게 되더라고. 마치 수십년뒤에 회상하는 주인공에게 빙의해서 여름 별장에서 보낸 추억을 내가 되새기게 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