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785894
'언어의 언도' 읽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읽지 않을 예정인데 인터뷰는 생각외로 좋았다.
특히 1인 출판사에서 책 내고 저자 스스로 전국 서점 동네방네 영업하고 다녔다는데
그 열정 하나만큼은 대단한듯.
Q : SNS의 영향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A : “『언어의 온도』를 냈을 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몇천 명에 불과했다. 책이 알려지면서 팔로워도 늘어났다. 내 책을 알린 방법은 ‘면 대 면’이었다. 책을 내고서 6개월 동안 교보·영풍·반디앤루니스의 전국 매장을 다 찾아갔다. 독립 서점까지 합하면 200곳이 훨씬 넘는다. 출판사 영업사원도 잘 안 가는 지역의 작은 책방까지 가봤다. 순례였다. 나는 그렇게 부른다. 캐리어를 끌고 다녔는데 참 무거웠다. 작가로서의 책임감·근심·절박함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몸부림을 치다 보니 천천히 책이 움직이는 흐름이 느껴졌다.”
Q : 민감한 질문을 해야겠다. 독자와 출판계의 반응이 많이 다르다. 출판계의 중진 한 명은 “『언어의 온도』가 베스트셀러인 상황이 우리 출판계의 현실”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연말 잇따라 발표된 ‘올해의 책’에서도 이기주의 책은 보이지 않는다. 『언어의 온도』가 작년 여름에 출간됐기 때문이라지만, 추천도서로도 거론되지 않았다.
A : “내 책에 대한 평가를 존중한다. 나는 내가 보고 느낀 것에 감상을 얹은 글을 쓴다. 거창한 담론이나 인사이트가 있는 글은 잘 모르겠다. 글을 쉽게 쓰려고 정말 많이 노력한다. 나는 그냥 내 길을 묵묵히 가겠다.”
A : “많이 서러웠다. 면전에서 박대 받은 적도 많고, 만나주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바쁘다고 기다리라고 하면 1시간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려서 10분 얘기했다. 한 줄이라도, 서문이라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언어의 온도』는 나의 7번째 책이다. 에세이도 냈고, 자기계발서도 냈지만 다 실패했었다. 『언어의 온도』도 실패할 수는 없었다.”
이읍읍 사이코패스 때문에
내가 너무 편견과 악의를 갖고 있었던 것 같아.
책이 가벼운건 맞지만
어째든 독자들이 공감했고, 진심을 갖고 쓴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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