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비즘이 철학, 경제, 사회학등지에서 각기 다른 의미로 쓰임 ㅇㅇ 나는 철학에서 이야기하는 스노비즘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함.
철학에서 스노비즘을 이야기 할 때는 그게 삶의 의미를 독단적인 방법으로 재단하고 왜곡하며, 논증적 결함에 부딪힌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봄
도서 <삶은 왜 의미있는가>에 따르면 스노비즘을 신봉하는 자들은 돈, 명예, 재력에 따른 피라미드가 그들의 세계관이자 삶의 의미이며, 그것에 따르지 않은 자들이 멍청하다는 식으로 생각함.
이러한 행위들은 삶의 의미를 발굴해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심각한 논증 오류가 있음. 비유하자면 새가 두더지보고 '너는 날지 못하기 때문에 살 의미가 없다'라고 말하는 거지.
인정투쟁을 벌이는 사람의 특성상 스노비즘은 강력한 전염성을 가짐. 한 피라미드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은 또다른 파라미드를 세우고, 이러한 병폐가 심각해질 경우 모두가 그 피라미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모두가 '인생은 돈이야', '인생은 외모가 전부야'와 같은 왜곡된 방식으로 인생의 의미를 멋대로 재단하게됨.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낀게, 커뮤니티에서 자칭 '현실적'이라는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 대부분의 스노비즘이라는 논증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음. 어쩌면 이 책의 저자 이한씨가 말하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그 피라미드가 삶의 의미의 전부고, 참 안타까운 인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재밌는 글이다. 책읽어보고 싶게 잘쓰시는듯ㅋㅋ 자신이 속한 피라미드 늪에 빠져서 허우적 되고, 자신이 빠진 줄도 모르고 삶의 의미와 타인을 제멋대로 재단하는 것. 남한테 피해를 안준다면 이것이 과연 나쁠까 이런 생각도 드네. 그게 그 사람의 삶의 원동력이 된다면 말이야. 좋은 글 감사ㅋㅋ
인터넷에서 자칭 현실적이란 사람들은 그냥 쉬운 길을 택한거지
지금 니 글에서는 '이한이 이렇게 말했다'는 언급 말고 소급할 만한 어떤 논증이 있는데?
굿. 스노비즘 혐오증에 걸린 나도 스노비즘에 빠진 게 아닐까 생각해 봄
인터넷 도처에 널린 양산형 '현실주의자'들이 돋는게 얘네들은 하나같이 굉장히 어디서 빼다박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는 이성의 화신이고 사회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꿰고있다고 생각함. 야갤러가 대표적
이 글 자체가 하나의 폐쇄적인 자기순환적 생태계 속에서 논증을 펼치는 걸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