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원전이냐 해설서냐를 가지고 논쟁하려는 글은 아님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그리고 난 디씨질이나 하는 일개 잉여에 불과해서 애시당초 지나치게 아카데믹한 책은 읽을 능력도 없을 뿐아니라 그다지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든다. 정말로 관심있는 철학자 아니고선 말이지
암튼 근데 내가 한국 철학계에 아쉬운 점은
왜 우리나라 철학교수 및 전공자들은 자신의 철학/생각에 대해선 말하길 꺼리거나 조심스러워하냔 말이다.
최소한 칸트가 고민을 공유해서 나름 자신의 견해와 주장을 펼치기보단 칸트가 말한 해답은 이런저런 맥락으로 봤을 때 결국 이러한 소리입니다 라고 밖에 못 말하는지가 의문이다.
물론 서구 사상을 연구해 온 역사가 일천한 탓도 있겠지만
뭔가 소심한 짓눌린 정답이 아니면 어쩌지라고 눈치보는 그런 사람들만 보여서 그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