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련 전공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퇴사하고 출판사 취직 준비하는 독붕인데
이게 전공이 되고 직업이 돼서그런진모르겠는데
책을 고르는 스펙트럼은 넓어졌는데 강제성이 없는한 실제로 완독에 성공한 적이 나이들수록 없고
독서를 순수하게 즐겁게해본기억이까마득함
그거에 비례해서 책욕심이라해야되나? 독서강박? 은 심해져서 책은 또 오질라게 삼
실제로 독서를 즐긴다기보다는 난책읽는사람이야 의 자의식이 심해져서인듯
막 전에 직장다닐때는 한번에 30만원씩 책샀음근데 책을 그렇게 샀으면 읽어야될거 아님 ... 존나 안읽음
어 저거 읽어야겠다! 하고 존나 사고
샀으니 읽으려고 하면 다른 읽어야될 책들이 눈에 어른거려서 못일겠음
병렬독서도 정도가 있지 한번에 10권을 읽을수는 없잖음 뭐 제대로 머리에도 안들어오고
근데 내가 호불호가 명확하지 않고 관심분야가 얕고 넓어서그런듯
문창과나와서긍가 독붕이들이 별로안좋아하는거같은 겉절이한국순문학도 좋아하고 시도좋아하고
고전작품들도좋아하고
냉정하게 말하면 이거저거 줏어들은 거에 비해 독서내공이 얕아서 취향이란것이 아직 확립되지 못해서인듯
근데 나는 뷔페가도 거기있는 모든음식 조금씩 찍먹해보고싶어함
말하자면 독서의세계는 거대한 텍스트의 뷔페인것임
근데 다쳐먹을수는없잖음 영원히살거 아닌이상.....
책좋아하는데 책을 너무 좋아하는나머지 욕심이 너무 많아서 미리 지쳐버려가지고 책 못읽는 독붕이 있냐
나 진짜 집에 책 쌓여있는데 언제 다읽나싶고 한숨나온다
근데 이게 읽기싫은게 아님 당장읽고싶음 근데 한권을 읽으면 다른책을 또 못읽잖음
현생 갖다버리고 책만읽을수도업ㅅ고 ㅅㅂ
해결방법없냐 나 진짜 스트레스받ㅇㅁ
나도
걍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더 그런 듯 김영하 명언을 생각하셈 책은 사놓은 것들 중에 골라서 읽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