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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책은 2014년에 쓰여진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감성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그러니까 지킬 수 없는 신념을 위해서 이길 수 없었던 싸움을 했던 자들의 매우 지나치게 낭만적인 회상이다.
소설적으로도 뭔가 완성도를 가진 소설은 아니다.
근데 (본격적으로 학생운동 이야기가 나오기 전인 전반부는) 재미있게 잘 읽혔다.
그건 내가 틀딱이기 때문이렸다.
장강명의 <표백>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만 장강명의 <표백>에선 처음부터 자신의 무력함을 미리 알아버린 청춘들이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고전적인 그러니까 자신의 무력함을 차츰 알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요즘 세태에선 당연히 전자가 잘 팔리는, 지배적인 정서라고 생각한다.
오... 표백과 비슷하다니까 궁금하네... 읽어봐야겠다
좀 더 옛날분위기의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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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네
츄라이~ 휙휙 넘어가니 금방 읽을 수 있음
너무 좋아해서 한 네번은 읽은듯.
진중권 이 소설에다 대고 무슨 세계문학 급이니 그런 소리를 했는데 진심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