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읽고 눈물 줄줄 흘렸다
[일반] 최민순 신부 같은 문장력은 국어공부 해도 못만드냐?
익명(1.224)
2021-03-26 17:47
추천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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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야지
괜히 시인하신 게 아니지 그런 감수성은 타고나야하는 거 아무리 학벌이 높고 많이 배우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다고 다 가지는 게 아니더라
더 많은 가톨릭 명작을 번역하기 전에 돌아가신게 아쉽구만
신곡은 언제 읽나 - ANTKIND읽자
너무 안 쓰이는 단어만 써서 갠적으론 별로임. 언중이 외면하는 어휘는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걸 계속 쓰니 가독성만 떨어지고. 현대 이탈리아인이 신곡을 어렵게 느끼는 건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어휘가 변해서 그런 거지 단테의 시적 재능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거자나. 근데 당대인이 번역한 문장이 가독성이 떨어지는 건 문제가 많은 거지. 문장의 장엄함을 다르게 해석해서 번역한 거 같음
시인 출신 번역가는 일단 한국어 구사 능력이 대개 탁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