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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부 끝자락에 헤이즈 부인이 험버트가 쓴 일기 알아내고 험버트 품에 안겨서 추한 늙은이,과부년,한심한 아내,큰 롤리타 등등 읊조리다가 내 딸은 안된다면서 도망가고 험버트는 오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 차에 치여 죽는 장면이 가장 잼났었음
독붕이들은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 무야?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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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원해지는 길은 이것뿐이구나, 롤리타. 하는 문장이 마지막 부분에 있었는데 그게 제일 좋았음
어 밑에 언급된 롤리타 헤어지는 장면도 개좋았어 ㅋㅋ 카르멘 인용하는 거 보면서 험버트가 못된 범죄자 놈인 걸 아는데도 질질 쌌음
카르멘이 머야? 생각해보니 롤리타에 이런 비유가 많아서 대충 넘긴 문장도 한두개가 아니네 - dc App
카르멘이라고 오페라 있어. 한 번 찾아봐.
메리메가 쓴 <카르멘>이란 소설이 있는데, 이걸 비제가 오페라로 만듦 ㅇㅇ 대충 촉망받던 군인이 집시 여자 만나서 인생 망치는 스토리임.
첫문장
혀 끝에 닿을듯 말듯한 롤리타라는 이름의 발음이 마치 험버트와 로의 관계를 은유하는 것 같아서 좋았지 - dc App
임신한 롤리타와 헤어지는 장면. 인생을 바꿔보자, 나의 카르멘. 우리가 영영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 내일도 모레도 아니겠지만, 언젠가 내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해주지 않겠니? 네가 그렇다고 하면 새로운 신을 창조하고 목이 터져라 감사하며 살아갈텐데
애원하다 안되니깐 돈주고 떠나보내는 장면도 참 좋았는데 - dc App
나 이거 읽고 죽을뻔함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 손이 달달달 떨리더라 ㄹㅇ
Ladies and gentlemen of the jury, exhibit number one is what the seraphs, the misinformed, simple, noble-winged seraphs, envied. Look at this tangled thorns. 너무나 시적인, 진짜 너무나 시적인...
좋아하는 구절은 이거고, 난 서문이 좋았음. 문체로 봤을 때는 고리타분한데, 내가 처음으로 재독 했을때, 작품의 아이러니를 너무 잘 표현함. 처음부터 클리셰를 깨버림.
딸칠라고 보는 책 아님?
나는 로가 테니스 치는 장면 - dc App
샬럿 죽은 장면
난 험버트가 임신한 로 찾아가서 얘기하다가 로가 퀼티는 내 사랑이었다고 하니까 험버트가 간청하 듯이 "나는?"이라고 질문하면서 자기가 부차적인 존재였음을 깨달았을 때 + 로한테 "여기서 몇 발자국만 움직이면 네가 아주 익숙한 그 차가 있을 거야. 그러니 나와 함께 가자고" 간청하는 장면.. 울면서 봤음
2부에서 롤리타가 험버트한테 거짓말 하고 있다는 걸 험버트가 롤리타 얼굴을 보고 간파하는 장면.
위 댓글에 장면들은 읽으면서 낄낄 웃으라는 장면인데 다들 진지하게 읽으니 어리둥절하네
니가 나보코프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