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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 독서->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252567

매주 한권씩 읽자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중이에요.
근데 저번주에는 일이 많아서 <이기적 유전자>를 못 읽고 반납해야했어요.
그리고 이번주 읽은 책은 호프 자런의 <Lab Girl>입니다.

한국 십진분류법에 따라 과학책들이 모여있는 400번대 칸 책장에, 주변 책들이랑 다르게 혼자 튀는, 제목도 잘 안보이는 완전한 초록색(겉종이가 벗겨진 상태) 책이 있었고, 그래서 빌리게 되었습니다. 400페이지정도 되고, 다 읽는데 5시간 정도 걸렸어요.

내용은 식물학 연구를 하는 교수가 식물에 대한 얘기와 함께 자신의 인생사를 다루는 수필이었어요. 400번대보다 800번대가 더 어울리겠다 싶은 내용이었고, 재밌었어요. 유머 넘치는 내용이었고, 지루하지 않아서 쉽게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알게 된 젤 놀라웠던 사실은 야자나무는 사실 소나무, 단풍나무보다 길가의 풀, 논밭의 벼에 가깝다는 거였어요.

책에서 저자가 독서광이었어서 여러 책들이 언급됐었는데, 그 책들 중 도서관에 있는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뿐이네요... 이 책 재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