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판사 개인주의자선언에서 읽었던 내용이었을거야 아닌가 여튼 무슨 책이서 읽었음
나도 책 읽기 전에는 소설을 왜 읽지 했는데 이 글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

"실제 인간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 중 상당수는 인과관계도, 동기도, 선악 구분도 명확하지 않다. 신문기사처럼 몇 문장으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참으로 많다. 그래서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냉정한 '팩트' 집합으로 보이는 신문기사보다 주관적인 내면 고백 덩어리로 보이는 문학이 실제 인간이 저지르는 일들을 더 잘 설명해줄 때가 많다."

사실 그렇잖아 안억울한 사람이 어디있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어 근데 우리는 시간도 공간도 너무 제한된 존재니까 그나마 문학 읽으면서 이런저런 인생들을 엿보는거지 거기서 깨달음도 얻고

존 그린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읽어봄?
난 그 책 읽고 지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평범한 사람들을 꺼리는 이유, 자기 주변사람들한테 냉소적이고, 새로운 관계형성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겠더라
내가 장애인이 아니니까 어떻게 알겠어

소설가 할 거 아니면 맨날천날 방구석에 앉아서 소설만 읽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겠는데 취미로 문학 읽는건 존나 가치있는 일이지 자기 자투리 시간에 타인을 이해하는 작업을 하는 건데

그러니까 문학 무용론 좀 그만 올려
애초에 어디다가 써먹으려고 문학 읽는게 아니라 그냥 읽는거야 다 같이 사는 세상이고 우리는 그 중 한 사람이니까 읽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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