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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절반 읽었다.개인적으로 환원주의를 싫어하긴 한데

사람이란게 다 똑같나봐. 모두 결국은 자유의지를 갈망하는듯

우리도 결국 물리법칙의 영향아래라고 주장하는 브라이언 그린도

우리들이 생각하는 자유의지는 없다는 뉘앙스로 말하긴 했지만

그것이랑 비슷하게 자유 비스무리하게는 있다는 식으로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유도하더라.

자유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사건이 계속 진행되고 통계를 내보면
처음의 수학적 확률에 귀결된다고 브라이언 그린은 말했고 나도 동감하지만

나는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처럼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려서 무언가를 선택해 이쪽 세계선의 확률에가느냐 저쪽 세계선의 확률에 가느냐의 선택의 기로는 있다고 생각해.

길게보면 결국 양자역학적으로 75 : 25 로 일어날 일이라면
75:25에 한없이 수렴하게 사건이 발생하겠지만

정신을 어떻게 차리느냐에 따라 75의 세계 25의 세계에 나뉘는 기로에 갈수있다 생각해.

환원주의적 성향이 짙은 브라이언 그린도 어떻게든 자유를 도출한 것처럼

어쨌든 자유의지가 없는 것 같아도 자유의지를 믿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봐.

실제로 염세주의적인 사람보단 자신의 선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통계적으로도 훨씬 성공확률이 높으니까.

엔드오브타임을 읽으며 자유의지에 다시금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는 순간에는 자동비행모드가 아닌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아직 모든 것이 다 밝혀진 것도 아닌데 미리 다 포기하고 살 순 없으니까 그렇다면 좋은 선택지로 생각하는 게 좋은거 아니겟어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