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영화화된 소설과 영화화된 비극
주인공의 이름인 길버트 '그레이프'는 먹는 '포도'와도 겹쳐서 말장난같은 느낌이다. 작중에서 그런 점을 대놓고 의식하기도 한다.
왜 원제목이 'What's eating gilbert grapes?' 이따구로 요상하게 붙어있는지 궁금했는데, 읽는동안 이 제목의 의미가 이해가 됐다.
한때 체르노빌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체르노빌 다이어리>같은 B급 영화로 가볍게 때우고 넘어갔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관련책을 더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저번에 등대에 관한 책을 읽다가 덮어뒀었는데 이번엔 이것도 마저 재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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