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 결산 올린지도 1년 반이 넘은 거 같은데 오늘 유독 귀찮다... 후딱 해치워버려야지
노을, 겨울 골짜기
김원일 꽤 재밌게 읽었음. 내가 해방기 쪽 서사를 좋아해서 그냥 내 갠취일 수도 있긴 한데...
다만 겨울골짜기 같은 경우엔 거창사건(한국전쟁 중에 국군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대량학살 사건)을 다루는데, 작가가 실제 경험하지 못한 일을 써서 그런지 뻣뻣함이 느껴지더라구. 두 달 전에 이태의 <남부군>을 읽은 탓도 있고, 김원일의 빨치산 이야기는 다소 생명력 없고 경직돼 보였음.
빛을 발한 작품은 노을이었음.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며 전쟁이 준 상처를 말하고 있는데, 어쩌면 전쟁 자체를 다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학적 과제라 생각함. 이건 작가의 경험이 투영된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진실성이 엿보였음.
머 내가 경험제일주의자는 아니지만, 리얼리즘 작가들에게 있어 경험은 굉장히 큰 자산이 아닌가 싶음.
바른 마음
쏘쏘. 남의 시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들도, 실제론 남의 평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실험이 인상 깊었음.
2013 즐거운 사라
노꼴
규방철학
상스럽지만, 발기해버렸습니다...
대지
요것도 재밌긴 한데, 생각보다 감동은 덜 했음.
제 7일
이건 재미는 별로 없는데, 위화답게 감동적이긴 함.
어둠 속의 웃음소리
후반이 꿀잼. 롤리타 좋아하면 이것도 읽을만 함.
표류도
모든 것은 영원했다
그리고 1분기 결산 겸해서 올리는 북적북적
작년 대비 많이 읽은 것 같긴 한데, 이 페이스로 계속 읽을 자신은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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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깊은 집이 더 평가가 좋던데, 자주 가는 도서관엔 없음... 나중에 딴 데 가서 빌릴 생각
나도 빨리 바른마음 읽어야겠다..
겉으로 보기엔 두껍지만 생각보다 술술 읽힘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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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철학 술술읽히냐능?
ㅇㅇ 그냥 야설 보듯이 술술 읽힘.ㅋㅋ 중간에 사상 말할 때만 조금 지루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