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목표: 1. 꾸준히 책 읽기 2. 안 읽고 쌓아둔 책 읽기


《신화의 힘》, 카렌 암스트롱 저; 이다희 역; 이윤기 감수, 문학동네, 7~87p(81p)

《데카메론》, 조반니 보카치오 저; 박상진 역, 민음사, 98~130p(33p)

일계 114 + 전일누계 0 = 총계 114


신화의 힘

딱 예전에 읽었던 곳까지. 읽으면서 메모함.

더 읽고 싶었는데 수술했던 손가락에 통증 생겨서 덮음


데카메론

어제 읽던 데 이어서, 첫째 날 여섯 번째 이야기~첫째 날 끝까지.

주석으로 단테의 신곡 얘기가 많이 달리길래 확인해보니 민음사 신곡과 역자가 같음

신곡은 토요일에 지옥편만 읽고 나머지 두 편은 일단 미뤄둔 상태.



'읽음'과는 무관한데 '읽기'랑은 관련 있는 얘기 - 잡설

예전에 덜 읽고 덮어뒀던 책들부터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제일 만만해보이는 《신화의 힘》을 꺼내들고 펼치는데 약간 누렇게 변색된 종이가 보인다. 상태를 살펴보니 책곰팡이가 피어있는게 보인다. 살 때부터 피어 있었던가? 내가 관리를 잘 못했던가? 2018년 중고서점 구매, 책 상태 상. 확신할 수는 없지만 누렇긴 해도 처음부터 곰팡이가 펴있진 않았을 것 같다.

예전에는 있던 없던 크게 신경 안 썼을 사항이다. 약간 누런 종이와 퀴퀴한 냄새도 사랑했었다. 손이 좀 찝찝한 느낌이 든다. 코로나 이후로 하도 손을 씻어대다보니 위생 기준이 높아져 버린 것같다. 예전에는 중고책방에서 아무렇게나 책 집어들고 읽던 인간이었는데, 내용과 무관하게 단순히 책 상태만으로도 책을 꺼려하게 될 수도 있게 되었으니, 책 선택 폭이 좁아져 버렸다.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