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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장점이라는 것은
남편이 예전부터 동경하던 순결무구한 신뢰심이라는
한없이 애잔한 것이었습니다.

  무구한 신뢰심은 죄인가?

  유일하게 믿었던 장점에조차 의혹을 품게 된 저는
더 이상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었고,
그저 알코올에 손을 뻗칠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