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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세태 소설이면서 동시에 계몽 소설인데, 손에서 놓기 힘드네. 신문 연재 소설이라 각 장의 호흡이 짤막해서 읽기 쉽고 생각보다 장문을 잘 씀; 문지사 판본이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4~5줄 되는 하나의 문장이 나오는데 술술 읽히게 적어놓음...괜히 동경삼재가 아니구먼


가끔 나오는 일본어에 정신이 아득해질 때도 있지만 시대상이니 감수하고 봅니다. 아무튼 무정이 썩 나쁜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함. 친일 행적이 바탕이 돼서 두드려 맞는거지 작품만 놓고 보면 상당함. 재밌게 읽는 중, 결말은 워낙 유명해서 이미 알고 있지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