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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고상함의 대결에서 선택해야 하는게 당연한 듯이 여겨지는데 너무 극단적인 이분법이 아닌가 싶음.

사실 당연한 말이지만 난 둘 다 있는게 행복하다 생각함. 배고픈 소크라테스든 배부른 돼지든 둘 다 인간적으로 행복한 건 아니고 차라리 하루 두 끼 먹는 소피스트가 행복에 가깝다 생각함

아리스토텔레스였나 누가 한 말처럼 한 생물은 자신이 할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야 행복하듯, 인간도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난 여기에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의 발현도 들어간다 생각함)를 만적시키기 위해 주어진 모든 능력들을 잘 써야하지 않을까?

그러니 우리 라블레 성님께서 말씀하셨듯, 좋은 걸 먹고 좋은 걸 마시며 즐겁고 재밋는 지적인 얘기들을 할 수 있는 자유롭고 편안한 팡타그뤼엘리즘이 충만한 삶을 추구하는 독붕이가 되는게 어떨까?

책 이야기: 팡타그뤼엘은 독갤 선정 읽다보면 가장 와인이 마시고 싶어지는 소설 1위이다. 다들 와인 한 병에 책 한 권으로 즐거운 술독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