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중권의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여기서
심지어 일본 사회에는 민주주의를 적대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태평양전쟁에서 진 탓에 미국으로부터 강제로 떠안은 이질적인 시스템이라는 거죠.
실제로 일본의 우익들은 예전에는 천황을 중심으로 나라가 똘똘 뭉쳤는데 민주주의 탓에 그 훌륭한 전통이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시마 유키오같은 유명한 작가는 다시 천황을 중심으로 국가주의 이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할복자살을 했지요.
사진도 실려있네요. 이 부분 사실인가요?
아니면, 진중권이 진보성향이 강해, 본인의 과장된 해석인가요??
맞는 말이야. 미시마 유키오 사람 자체로만 보면 개또라이지
맞음. 쿠데타를 계획하고 성명을 발표한 후에 할복 자살함. 가면의 고백을 읽어봐도 작가 본인이 태평양 전쟁에 대한 향수에 젖어 있는 듯한 주인공의 행태를 엿볼 수 있음.
미시마유키오는 개인적인 문제가 더 큼. 선천적으로 병약한 신체를 운동으로 극복하고 이러한 콤플렉스를 남자다움에 집착하면서 다자이 오사무를 헐뜯고 전시에 도망쳐서 제대로 참전하지 못해서 당시 일본분위기와 맞지않게 전쟁을 부르짖다가 할복했지
미시마유키오에 대한 이야기는 맞는데. 전후 당시만의 상황에서는 미시마 유키오는 보편적인게 아니라 또라이였음
답변 너무너무 감사~
또라이는 관점의 차이지. 난 좀더 우월한 인간상에 있다고봄. 목숨을건사람한테는 경외감부터든다.
진중권 와이프는 일본 사람입니다 - 그래서인지 진중권은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독설가로 유명한 그가 한국 보수와 우익을 비난하는 강도에 비하자면, 일본에 대해서는 독설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간혹 일본이라는 나라/사회/국민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상당히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곤 하죠 - 욕은 잘 안해도 이해는 깊다고나 할까요
ㄴㄴ한끗차이로 미묘하게 들리는데 제국주의를 지지해도 목숨을 걸면 다 경외한다는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