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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팝니다 -

미시마 답지 않게 문체도 간결하고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유키오쿤 특유의 쓰다보니 자기 혼자 신나서 미친 듯이 늘어놓는듯한 문장이 없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시마의 고도의 셀프 디스 소설인것 같다.

'ㅎㅎ 이제 죽어야지' 하다가 막상 죽을 때 되니까 죽기 싫어서 빤쓰런 한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신검 받는 도중 구리치고 면제받은 미시마쿤을 볼 수 있다.

금각사 -

중원과 중동, 러시아를 불태운 칭기스칸은 멋잘알이였던걸까?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되지 않는 주인공의 심리가 인상 깊었음. 막연한 환상을 품어오던 금각사를 실제로 봤을 때의 실망감, 차라리 사라져서 추억 속에만 남길 때 더 아름다울것이라 생각하는것까진 충분히 공감하는데, 낙!태킥같은 이상한것들이 좀 많아....

안짱다리 그 새끼 뭔가 싫었음.
존나 사악해진 데미안 같은 느낌.

가면의 고백 -

미시마 게이야

양성애자 남자들은 보통 남자랑은 플라토닉하게, 여자에게 성욕을 느낀다고 하던데 미시마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