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라노벨을 한 권 읽었음. 그냥 집히는 대로 고른 터라 평가도 모르고 심지어 1권도 아니어서 줄거리도 몰랐음.
그냥 문장이나 서술 방식 보려고 읽었는데 그런 거 신경쓰면서 보니까 문장이 상당히 쉬우면서도 늘어지지 않게 스킵할 거 해가면서 진행을 하는게 보이드라고. 대화문을 직접 적는 장면이랑 그냥 서술로 스킵하는 장면의 선택 기준? 같은 것도 잘 정한 것 같음.
뭔가 전에는 라노벨 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정작 똑같은 장면을 써도 내가 쓰면 늘어지고 노잼일 것 같드라. 취미로 글 쓰는데 1년 넘게 썼는데도 그런 식으로 쉽고 간결한 진행을 못하겠음. 아무리 씹덕 병신 라노벨이라도 그래도 작가는 작가인 것 같다. 무명 라노벨 작가의 글빨도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뛰어난 수준이겠지? 병신 라노벨 작가라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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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찍먹 보고욕 대단하네
개좆같은 글은 장르를 불문하고 있지 ㅋㅋ 특히 좆병신 라노벨들은 진짜 정신 나가겠던데
당연하지. 에로소설, 라노벨 이런 장르가 사람들한테 외면당하기 쉬운 장르고 은근히 사람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님, 대중성을 잡는 것도 더럽게 재능을 필요로 하는 일이고.
일단 흔히 독붕이들이 읽던 순문학과는 결이 다른 문장과 서사 때문에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대중성을 잡는 문체는 사실 은근히 세심한 감수성과 재능이 필요함. 만약 대중 입맛과 자신의 스타일이 안 맞으면 대중성을 연구해야 되는데 이 부분에서 상당한 논리성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하지. 진부함을 견디는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는 근성도 필요하고.
정확히는 대중이 원하는 플롯과 캐릭터 스토리에 작가자신의 원하는 필력을 잘 박아넣어야함 결국엔 팔리는것이 목적이라서 주어진 공식에 조금의 퀼은 보장되어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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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억 안남 존나 길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