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친 짓이 아니더라도

평소의 자신이라면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을 그런 행동들 말이야


난 좀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때도 이따금씩 그런 생각을 했거든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당시의 나는 자존감, 자신감을 증진 혹은 확인한다고 그런 짓을 했었음


멍하니 창밖을보다가 저 멀리있는 낮디 낮은 산을 보고

그냥 무작정 가서 꼭대기까지 올라간 다음

목 쉬도록 소리지르거나 그런 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 행동에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없는데

왠지 그런 일을 할때마다 행복하더라


지금도 갑자기... 오랜만에 그런 생각이 들고있음

해가 뜨면 다이소에 가서 인테리어용 물품 잔뜩사서 방을 미친듯이 꾸며보기

아무도 없고 땅도 축축히 젖었을 이 시간에 무작정 나가서 달려보기


후자는 진짜 해볼까 생각중이다


왜이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