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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하고싶은 말 고급지게 돌려하는 매체"로 생각하는데 이거 때문에 국문학의 세계가 넓어질 여지가 없는 거 같다

철학적 해석학 입문에서 텍스트 자체는 내팽겨쳐 두고 너머의 의미만 추구하는 방식은 텍스트 소외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는데 딱 한국식 예술 감상에 들어맞는 거 같음

눈 앞에서 보이는 건 다 무시하고 생산자든 수용자든 관계없이 뒤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주제의식, 의도, 결론만 주구장창 파헤치고 있고

읽고 느낀 점은 커녕 작품 단순화시키고 해체해서 기계적인 특징들 늘어놓은 후 각 부품마다 점수 매기기하면서 순위 정하는데 정작 그게 왜 높은 점수 받아야하는지 물어보면 읔엨윽아헤아 거리고나 있고 ㅋㅋㅋ 이러니 감상을 해봐야 죄다 똑같은 소리나 하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