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이 뚜렷하고, 할 말이 많은 사람은 으레 편협한 법이고
글쟁이가 진지하고 진솔하다면 글에서 깊이 있는 사유 뿐 아니라 편협하고 옹졸한 생각까지도 가감없이 드러나는 건 당연한 거임
치열한 인생과 사유 속에서 피어난 편협함과 극단성은 오히려 찬란할 때도 있음
그런데 편협함과 옹졸함까지 드러날 만큼 글이 진지하고 진솔한지, 그 속에는 깊이 있는 사유가 빛나고 있는지
혹은 편협할지언정 치열한 인생과 사유 속에서 피어난 찬란함이 있는지
아니면 그 모든 것 없이 그저 진부한 이론으로 정당화된 편협함과 옹졸함만이 중심에 자리잡고 자기 존재를 과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치열한 사유 속에 찬란하게 피어날 정도면 편협하고 옹졸하게 느껴지지도 않을듯 이미 독자를 공감내지 이해시켰단 소리니까
편협하고 극단적이더라도 옹졸하진 않겠지 그런 경우엔
자기 사유를 소설로 드러내되, 그걸 '녹여내서' 풀어내느냐, 아니면 노골적으로 보여주느냐는 차이가 크지. 그리고 그걸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지, 맥락없이 던져대는지도.
그럴듯하게 씨부리지만 말고 편협하고 찬란한거 예시 하나는 들어놓고 떠들어라. - dc App
유키오나 사르트르는 어떰. 다각도에서 보는 능력은 떨어질지언정 깊이는 있는거 같은데
독자를 설득시킬 수 없는 시점에서 끝난거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