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장만 읽었는데, 당시 프랑스인들이 식민지인들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는 유럽인만을 인간으로 인식한다"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 실린 문구이다.
실제로 당시 프랑스인들, 아마도 유럽인들은 식인지인들을 같은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들은 곧잘 원숭이, 개, 곤충에 비유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 쥘 베른은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아랍인의 입은 사나움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원주민들과 원숭이는) 멀리서 보면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뇌의 무게를 재는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되었고, 당시 과학자들은 유럽인이 우월한 인종임을 말하기에 주저하지 않고 '과학적'근거를 들었다.
아무튼 꽤나 흥미 있는 책이고, 우리가 잘 아는 빅토르 위고, 쥘 베른, 보들레르 등이 모두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비유럽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실을 접한 것은 꽤나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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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세계인들이 폭넓게 공유하고 있던 '백인의 짐', 또는 '명백한 운명'이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허구적인 관념이었던 것처럼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품고 있는 조선족과 동남아시아인, 흑인에 대한 편견은 후대인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아마 그것도 연구의 대상이 되어 후세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까. 사실 우리가 하고 있는 그런 차별도 다를 바는 없는 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