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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젊은작가상 작품 목록(총집편에서 링크 추가함)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전하영)

나뭇잎이 마르고(김멜라)

사랑하는 일(김지연)

목화맨션(김혜진)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박서련)

0%를 향하여(서이제)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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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은 과대평가된 거예요!


하지만 좆달린 한$남 돈은 받아야겠네요.


저는 섹스에 미쳤지만, 그래도 섹스 안 하겠다는 영지를 이해해볼 거예요.


언젠간 동성결혼도 법제화 되지 않을까요?



한줄요약

인간성 밥 말아먹은 걸 포장하느라 애쓴다 참.



독갤을 불태운 그 떡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거 안 찍을 수가 없었고, 그것만 보고 까도 될 정도였고, 그게 전부였다. 참고로 그 문제의 페이지는 단편 시작 3, 4페이지만에 나온 거다. 그 혐오 표현에 대해 무슨 맥락이 있었냐고? 없다. 그냥 말 그대로 한$남스럽다고 농담한 거고, 좆 달린 거 과대평가라고 까는 거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발언에 대해 일말의 후속 언급이 없다. 이후에도 남편 뻔히 있는 상황에서 아내한테 완전 한$남이라고 하고, 아내는 또 맞장구 친다고 그냥 여자랑 만날 걸 그런다고 뭐 그런다. 남편보다 유튜브가 더 도움 된다면서.


그냥 그 혐오표현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거나, 뭐 그런 거 아니고, 진짜 욕설로 쓴 거고, 욕하려고 쓴 거고, 그게 전부다. 자 일단 이렇게 불타는 떡밥에 대한 실체는 이걸로 끝. 내용을 들어가볼까?


내용은...... 레즈인 '나'가 영지랑은 섹스 리스된 상태에서 변화한 영지의 사랑을 이해해보려고 하고, 동시에 자기를 손절 쳤던 가족 중 아빠에게서 집 물려받으려고 하지만 숨길 수 없는 패륜아 본성을 숨기지 못해 좀 싸우고 뭐 그러는 짧은 내용이다. 분량만 길었어도 이게 얼마나 더 많은 끔찍함을 내포했을지 상상이 안 간다. 그런 상상이야말로 코즈믹호러라니까?


쉽게 말하자면 "한$남은 싫지만 한$남 돈은 받고 싶어!"로 요약되는 내용이다. 그게 전부다. 뭐, 주제의식으로는 '사랑하는 일'에 대해 가장 의지가 되어야 할 가족과 국가(?)가 배척했었는데, 동생도 자기를 받아들여주고(여기에 대해 '나'가 비꼬는 게 웃음벨이다), 아빠가 그래도 딸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아빠한테 하는 말 모든 게 웃음벨이다), 엄마의 걱정도 뭐 어째저째 가족들이 레즈비언인 자신을 받아들인다. 머 서술이나 해설이나 사실 동성애자나 이성애자나 법적으로 허용됐냐 그 차이일 뿐 별 거 아니라고 말한다. 그래 솔직히 인간성 밥 말아먹은 것도 이성애자나 동성애자나 별 다를 게 없다는 좆간의 교훈을 나도 얻었어. 박상영 때도 그렇고 꼭 굳이 좆간을 동성애자로 내세워서 우린 너네랑 다를 게 없다. 평등을 주장해야 하나?


그냥 여자 박상영이던데. 딱 그 느낌 같았다. 웃기는 글이나 쓰고 싶다더니 진짜 웃기긴 했다. 웃음벨 오졌네. 박상영도 이렇게 웃을걸. 그땐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다. 반성.


인간성 박살난 화자에 공감하기 쉽지도 않고, 이해도 쉽지 않았다. 근데... 이해할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한$남은 좆으로 과대평가받는... 그런 놈이잖아?(참고로 이건 비교적 얌전해보이는 영지가 한 말이다. 걍 끼리끼리 노는 놈들임)


필력도 거지 같고, 내용도 거지 같고, 문제가 되는 혐오표현은 진짜 혐오하려고 쓴 표현 맞고, 어떤 반성적 성찰이나 비판, 문제제기도 없고, 작가노트에선 이게 다 헌법이 잘못돼서 그런 거라느니 떠들고, 해설도 K-유교걸 드립쳐서 이 새끼 트위터하구나 싶고. 걍 다 끼리끼리 노는 것 같더라. 3개 봤는데 3개 모두 작가나 평론가나 2~3년 전에 등단한 신인이란 거 생각하면 더더욱.


이게 상 받은 이유는 존나 유쾌한 퀴어소설이라서 준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내가 한$남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젠더감수성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