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클라크 유년기의 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런 책들 고등학생 때 나도 재밌게 읽었었고,
나름 SF영화도 많이 찾아 봤는데,
카진스키 번역하다보니까 SF장르 자체가 일종의 체제의 프로파간다 도구로 쓰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유년기의 끝이나 에반게리온에선 기술 발전의 끝에 인류가 무슨 초월적인 지성체가 되는 식으로 묘사했는데
이런거 영향 받고 헛물들이키고 인공지능 왱알왱알 특이점 왱알왱알 하는 얘들 많은 것 같음.
실제로 예상되는 미래는 지표면에 사는 두발로 걷는 유인원들이 기후변화 해결해보겠다고 지구공학기술 가지고 깔짝거리다가 폭망해서
집단아사하는건데.
갤로그를 보니까 말할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나치갤은 ㅅㅂㅋㅋㅋㅋ 대체 뭐노ㅋㅋㅋ
에반데
유나보머가 사람 더 망치면 더 망쳣지 차라리
뉴웨이브 시절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인 기술낙관론 얘기를 이제 와서 하시네
기술 낙관론이 고개를 쳐 드는 요즘에 합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술 회의주의가 새로울 것 없다는건 아는데 요즘 대중문화시장이나 언론 보면 은근히 인공지능, 특이점 이런거 끼워파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고.
아니 기술낙관론이 고개 쳐들든 말든 sf때문에 기술낙관론이 생겼다기엔 기후변화나 생태학적 위기 포함 과학기술 디스토피아 얘기는 토할 정도로 많이 나왔자늠...
유명 SF 솔라리스만 해도 반대로 인간이 결코 학문으로 포섭할 수 없는 자연 이야기하잖음. 그게 유년기의 끝이랑 십년도 차이 안 나는 글임.
SF가 세태의 파탄 이야기만 맨날 다룬다는 비판도 있는 와중에 (사이버펑크만 해도 그렇고) 기술만능주의가 SF라는 건 오히려 너무 사이언스 오페라 같은 느낌으로 SF를 편향해서 생각하는 거 아님?
사이언스래 스페이스
애초에 인간이 지구에서 적응한 육체를 갖고 우주를 탐사한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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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은, SF물들이 기술을 낙관적으로 묘사하든 비관적으로 묘사하든 그런 기술이 나올때까지 인류가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심어주는 프로파간다 기능을 하는 것 같다고.
어떻게든 해피엔딩인 척 하는 헐리웃 재난영화들도 그런 낙관적인 발상은 포기한지 오래인데?
나치갤 태정신병 ㅋㅋㅋ
카진스키에 너무 빠지신 게 아닐까요
글에서 말하는 게 딱 K-SF 아닌가
그냥 너가 보고 싶은데로 끼워맞춰서 해석하는거 같음.
'유년기의 끝이나 에반게리온에선 기술 발전의 끝에 인류가 무슨 초월적인 지성체가 되는 식으로 묘사' <--이거는 소설이랑 애니를 봤으면 이런식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을텐데.
오버로드라는 외계 종족이 인류를 대리통치해서 일종의 하이브마인드로 진화시키는게 결말 아니었음? 읽은지 10년 넘어가서 기억이 희미하다.
절대 낙관적이지 않은데 ㅋㅋㅋ 아시모프면 몰라도 - dc App
'SF물들이 기술을 낙관적으로 묘사하든 비관적으로 묘사하든 그런 기술이 나올때까지 인류가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심어주는 프로파간다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이 발언 너무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딱히 '기술'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지. 내가 볼때 사실 sf창작물들은 기술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다른 내용들을 말하고 있는게 더 많은거 같음. 내가 말했던 것은 그런 뜻으로 말한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유년기의 끝을 보면서 '인류의 기술발전'의 측면에서 작품을 보고 해석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종교, 심리학,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감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다양하고 광범위한 해석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 sf를 보고 미래기술 왈가왈부하는 애들이 있기때문에 sf가 체제의 프로파간다적이란건 비약이 큰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