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되게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어딘가 위화감이 드는 이유는 왤까
[일반]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익명(220.123)
2021-04-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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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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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어는 어떻게 발전함 ㅋㅋㅋ
우리가 무언가를 생각할때, 언어로 생각하는걸까? 생각이 언어화되는 걸까?
언어가 완벽히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
그런면이 아예없진 않겠지만 미미할듯
부분적 진실 같음
맞음 유추 -> 개념화 -> 범주화 -> 유추 -> 개념화 의 과정으로 인간은 '사고'를 하는데, 알겠지만 유추-개념-범주는 우리가 '언어'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방식과 같음. 특정 개념이나 범주의 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그런쪽으로 유추나 사고가 어려울 수 밖에
이건 우리가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과도 비슷함.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그 분야의 개념과 범주를 풍부하게 알고 있음. 그래서 비전문가가 유추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다 유추해낼 수 있고
동시에 이게 언어의 한계이자, 인간 사고의 한계임
'당신 인생의 이야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702070330928722
비트겐슈타인 하실? - dc App
세계적인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는 사람이 각 나라 언어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보다 앞서는 ‘사고의 언어’로 생각한다고 주장합니다. 언어와는 독립적인 이 추상언어를 핑커는 ‘멘털리즈(mentalese)’라고 불렀지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언어학과 노암 촘스키 교수 역시 언어와 사고는 독립적이라고 말합니다.
오오 이건 어떤 책에 있나요 저 빈 서판 읽는데 여기에 있을까요
별로 신뢰성 없는 이론임
지금도 언어학자나 인지과학자의 주류는 극단적인 언어결정론을 부정합니다. 다만 언어와 사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주장에는 공감하는 학자가 많지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언어가 사고임
그건 인류학에서 사피어-워프 가설이라고 과거에 있었는데 진작에 반박된 가설임 예를 들면 스페인-프랑스 사이에 있는 비스크는 독자적인 언어가 있는데도 스페인이나 프랑스와 사회/문화에서 공통점이 많았고 미국 원주민중에 나바호/아파치족은 거의 같은 언어를 쓰는데 나바호족은 정착, 농경사회인 반면 아파치족은 유목민에 가깝고 약탈도 하는 호전적인 사회였음
올리버 색스는 목소리를 보았네 라는 책에서 수화 언어와 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흥미로운 사례와 관찰을 소개하며 언어가 곧 관념적 사고를 가능케하는 기반이라고 했음 언어가 곧 사고 라기보다 사고능력자체는 선천적으로 존재하지만, 언어 없이는 사고능력의 발현이 이루어질수 없다에 가까움
카 맘에 드는 답변이다. 왜케 똑똑하심?
올리버 색스 횽아 책 읽고 독붕아가 월반해써!
영어의 부정의문문을 한국인이 정반대로 받아들이는 것만 봐도 언어와 사고의 연관성을 알 수 있지.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그걸 극한까지 밀어붙인 거고. 그래서 밑밥을 깔아놨자나. 페르마의 뭐시기 이론이랑 외계인들이 문자를 쓰는 방식 등등. 현실성은 없지만 꽤나 그럴듯한 밑밥이라 생각했음
소쉬르 맛 보실?